전국 할리데이비슨 동호회, 힘찬 엔진 소리로 예산을 뛰게 하다
전국 할리데이비슨 동호회, 힘찬 엔진 소리로 예산을 뛰게 하다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9.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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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을 찾은 할리데이비슨 동호회가 황선봉 군수에게 예산사랑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사랑장학기금 기탁

 예산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다음카페 할리데이비슨 동호회(할리를 사랑하는 자유인들의 모임, 대표 연광진)가 예산군 덕산온천에 모였다고 18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동호회는 국내 대형 모터사이클 동호회 중 최대 모임으로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군을 방문했다.

 이날 모임에는 400여 대의 대형 바이크와 회원 및 가족 등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전국에서 찾아왔으며 참가자들은 군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숙박과 식사를 지역에서 하며 군에 대해 알아갈 뿐만 아니라 회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원들은 덕산온천 행사장에서 황선봉 군수에게 예산사랑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황선봉 군수는 최고령자, 원거리(미국) 참가자들에게 쌀과 사과 등 군의 특산물을 나눠줬다.

 군은 덕산온천 행사장 내 이동관광안내소를 운영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삼국축제와 의좋은형제축제, 예산황토사과축제 등을 홍보했으며 숙박과 식사, 주유는 예산 지역의 업체를 이용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황선봉 군수는 “군내 최대 대형 모터사이클 동호회인 할리데이비슨 동호회원들이 우리 군을 방문해 주시고 예산사랑장학기금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의 엔진 소리처럼 예산군도 힘차게 뛸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 우리 군을 널리 알려 전국의 다양한 동호회원들이 우리 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