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 출마자-③]이재룡 "농촌은 6차산업이 답"
[정치신인 출마자-③]이재룡 "농촌은 6차산업이 답"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9.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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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 전 세종공주원예농협 조합장이 공주시의원선거 다선거구 출마를 결심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 백제뉴스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출마예정자들이 정중동하며 표밭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지방선거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관심 또한 매우 높은게 사실이다. 본지는 정치에 첫 발을 내디딘 초년생 들을 중심으로 당찬 포부와 각오를 들어보고자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편집자 주

세종공주원예농협 흑자 이끌어…민주당 공천 희망

이재룡 전 세종공주원예농협 조합장은 더불어민주당 당적으로 공주시의원선거 다선거구(유구·신풍·사곡·우성)에 출마를 결심했다.

다선거구에는 한상규 의원(자유한국당)과 이해선 의원(국민의당)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이해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옷을 갈아 입었기 때문에, 이 전 조합장이 민주당 후보 공천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 전 조합장의 경우 다선거구가 시내지역과 달리 보수표심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이 집권여당이고 ‘기호1번’ 배정이 유력해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선 새누리당(자유한국당) 1석, 더불어민주당 1석을 가져갔다.

이재룡 전 조합장은 유구출신으로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 사무총장, 농민신문사 이사, 농협중앙회 대의원 경력이 있다.

“조합장 시절, 공주지역과 농민들을 위해 6차산업 농산물 가공공장을 꼭 만들고 싶었어요.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이제 농촌은 6차산업으로 가야합니다.”

이 전 조합장은 세종원예농협을 흑자농협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농협 간판에 ‘세종’을 넣어 세종시장 공략에도 나선바 있다.

“시의원들이 당리당략대로 싸우면 안되지요. 집행부의 독선을 가만히 놔둬서도 안되지만 무조건 반대는 안됩니다. 협치를 함으로써 얻어낼 것은 얻어내야합니다.”

“제가 정치를 위해 당(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처음이에요. 당원으로서,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리고 공주시민의 참 머슴이 되기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