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큼" 서산 해미읍성, 무궁화·코스모스 항연
"가을 성큼" 서산 해미읍성, 무궁화·코스모스 항연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9.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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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미읍성에 활짝 핀 코스모스와 무궁화 사이에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는 시민의 모습 © 백제뉴스

서산 해미읍성에 활짝 핀 코스모스와 무궁화가 조화를 이뤄, 지금이 가을의 길목임을 느끼게 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해미읍성 내 순라길을 따라 왼쪽에는 5,280㎡의 면적에 무궁화 동산이, 오른쪽은 코스모스 꽃길이 600㎡ 규모로 조성돼 있다.

해미읍성을 방문한 시민들은 코스모스와 무궁화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경치를 기억에 남기려 사진촬영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해미읍성의 무궁화 동산은‘제4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우수상(전국 2위)을 차지하는 등 전국에서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해미읍성을 찾은 한 시민은 “지난 봄 방문 때는 유채꽃이 가득해 경치가 좋았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무궁화와 코스모스가 만개해 읍성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며 “내년 봄에도 해미읍성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식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무궁화 꽃길을 추가 조성해 나라꽃인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해미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