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저수지 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
예산군, 예당저수지 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9.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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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실시된 예당저수지 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에서 헬기 및 보트를 이용한 구조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 백제뉴스

예산군은 지난 13일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2017 예당저수지 붕괴 재난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내 재난 관련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주민 등 6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예당저수지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한 저수지붕괴를 가정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 및 복구에 이르는 종합 훈련으로 진행됐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발 빠른 대응능력을 발휘했으며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무각본 현장 훈련임에도 주민 대피, 구조·수색·수습 등 초동대응 및 이재민 구호 활동 등 종합적인 대처가 잘 이뤄졌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유관기관 및 단체별 역할분담으로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상황별 재난주관기관의 주도적 지휘·조정·통제를 실시하는 등 명확한 훈련 목표 설정 및 정확한 훈련평가가 가능하도록 훈련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재난 발생에 따른 대처능력 향상에 주력하며 훈련에 임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시스템 작동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 재난 대응능력이 제고돼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된 무각본 현장훈련을 통해 군민 개개인의 재난대처 능력 함양과 기관 및 단체의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문화를 확산해 안전한 예산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