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특산물 LA시장 개척단 발대
공주시, 농특산물 LA시장 개척단 발대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9.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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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 농특산물 LA시장 개척단 발대식 및 해외 수출 기념식 장면 © 백제뉴스

대한민국 최초 사우디아라비아로 고맛나루 쌀 12톤 수출

공주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미국 LA 시장 개척에 나선다.

시는 지난 11일 세종공주원예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지역농협조합장, 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 농특산물 LA시장 개척단 발대식 및 해외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시덕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LA시장 개척단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44회 LA한인축체에 참가, 공주시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의 홍보는 물론 우수 농특산물인 공주밤, 고맛나루 쌀, 연우당 연잎밥 등을 홍보 판매하고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 큰 성과를 올린 H-마트 마당몰에서 홍보판매전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수출식이 열렸는데, 공주밤(사곡농협) 5톤이 미국 서부지역 H-마트에 수출, 캘리포니아 전 지점에서 판매되며, 고맛나루 쌀 20kg 600포(12톤)도 대한민국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승인을 받아 교민 시장으로 수출하게 된다. 더불어 유구읍 소재 웅진식품의 알로에 음료가 미국 홍보전에 참여하기도 한다.

오시덕 시장은 “공주시농산물유통사업단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한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농산물판매처 확보와 농가소득증대를 높여 나가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6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한 공주시농산물유통사업단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H-마트 그룹(회장 권일연)과 MOU체결을 하고 후속조치로 고맛나루 쌀과 밤을 수출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중동으로 고맛나루 쌀 50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