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서울세계건축대회 국제건축디자인 워크숍
호서대, 서울세계건축대회 국제건축디자인 워크숍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9.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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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충남건축투어 및 국제건축디자인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백제뉴스

호서대학교는 건축학과 주관으로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충남건축투어 및 국제건축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UIA(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는 UN이 인정한 유일한 건축연합기구로 124개국의 130여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서울세계건축대회는 9월 3일에서 10일까지 개최되었고, 1948년 스위스 로잔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마다 열리고 있는 7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이다. 세계적 규모의 건축 문화 축제이며 건축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로 올림픽에 비유되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호서대 건축학과 주관 행사는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세계 각 국의 건축사 15명, 국내 저명 건축사 20명, 호서대 건축학과 학부생 20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충남건축투어는 외암리민속마을, 마곡사,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국제디자인워크샵은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의 학술정보관 6층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국제건축디자인 워크샵은 전시된 학생들의 작품을 돌아보며 작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지역 건축역량의 국제화를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본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개월간 준비한 자신의 건축 작품을 열정적으로 발표했고 참여한 국내외 건축사들은 건축계의 선후배 또한 미래 동료로서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호서대 아산캠퍼스의 푸른 자연과 노을 지는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때로는 예리하고 때로는 정겨운 나눔이 풍성한 시간이었다.

호서대 건축학과장 이윤길교수는 “본 행사는 이번 서울세계건축대회에 참석하는 세계건축가 및 국내건축가를 본 대학에 초청하여 충남지역건축을 소개하고 서로의 건축적 역량을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써 호서대학교의 글로벌 역량과 대외적인 위상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 건축학과는 1992년에 개설돼 2002년 5년제 건축학과로 독립됐으며, 2009년, 2014년 2회 연속 최고등급(5년)으로 한국건축학 교육인증원(KAAB)의 인증 취득을 통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명문 건축학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