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제3회 대덕구민대상 5개 부문 수상자 선정
대덕구, 제3회 대덕구민대상 5개 부문 수상자 선정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9.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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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는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제3회 대덕구민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2015년 첫 시상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는 대덕구민대상은 대덕구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발전, 사회복지, 문화예술, 체육진흥, 충효실천 등 5개 부문에서 각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지역발전부문 도미자(여) ▲사회복지부문 물사랑나눔단(단체) ▲문화예술부문 장경화(여) ▲체육진흥부문 김지훈(남) ▲충효실천부문 이재근(남) 이 선정됐다.

지역발전부문 수상자 도미자 씨는 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이자 덕암동 여성자율방범대장으로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산악사고 및 산불예방을 위한 등산목지킴이 활동, 우범지역 순찰 및 금융기관 안전 지킴이 활동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지역 사회에 긍정의 에너지와 활력을 더함은 물론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솔선수범해 함께 사는 공동체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사회복지부문 물사랑나눔단은 수자원공사에서 2004년 7월 창단한 사회봉사단체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봉사 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직원의 급여 1%를 모아 후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특히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사랑의 버스 지원과 5,800여 만원의 후원금으로 어르신 명절행사 지원, 특별영양식 지원, 홀몸 어르신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을 오랜 기간 해오고 있으며, 회덕동 복지만두레와 나눔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봉사단체 및 복지기관에도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과 나눔 실천을 통한 지역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장경화 씨는 1997년 ‘새여울예술단’과 2008년 ‘강강술레 동글’ 동아리를 조직해 700회 이상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과 지역문화 행사 참여로 우리의 전통 문화를 널리 알려 왔으며, 사물놀이와 강강술레 등 민속놀이 부문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해 지역사회의 위상을 제고했음은 물론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 참여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체육진흥부문 수상자 김지훈 씨는 선수출신 엘리트 체육 전문가로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대전매봉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코치로 재직해왔으며 선수 출신으로는 드물게 올해부터 감독직을 맡아 선수들의 신체적·정신적 성숙을 위해 전문적·체계적인 선수관리와 운동지도시스템 운영으로 수차례 소년체전 우승은 물론 2012년과 2017년 전국 초등학교 배드민턴 대회 전관왕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체육진흥에 이바지해 왔다.

충효실천부문 수상자 이재근 씨는 회덕향교 장의이자 효지도사로서 경로효친 사상이 메마른 현대사회에 효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여기며 회덕향교,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성·예절교육에 힘써 왔으며, 대덕향토문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해 충효실천을 중시한 성현들의 삶과 사상에 대한 연구와 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활동에 매진하는 등 충효예의 정신을 통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대덕구민대상 수상자는 오는 30일 대청공원 동편광장에서 펼쳐지는 구민의 날 기념 구민화합큰잔치 행사 때 박수범 대덕구청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