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마을공동체 위한 민간주도 첫 전략회의
유성구, 마을공동체 위한 민간주도 첫 전략회의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9.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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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유성구가 중회의실에서 유성형 마을공동체 방향 수립을 위한 민간 주도 첫 전략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마을공동체의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백제뉴스

전문가, 현장 관계자 등 참여 실무책임자 중심 회의 운영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난 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유성형 마을공동체 방향 수립을 위한 민간주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문가, 교수, 현장 관계자, 공무원 등 분야별 실무책임자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 위원 12명이 참석해 유성형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으며, 특히 브레인라이팅(brain wtiting) 기법을 응용한 아이디어 분류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략회의는 유성구가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의 주재 하에 관련 분야 실무책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앞으로 3회 가량의 전략회의를 추가로 개최해 도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내년 유성형 마을공동체 종합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성구 박우송 일자리추진단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가, 현장 관계자 분들과의 충분한 대화와 소통이 필수”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람 중심의 마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마을공동체담당을 신설하고, 구의원 발의로 유성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