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사업 호응
태안군,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사업 호응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9.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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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은 최근 외벽 도장을 마무리한 태안읍 신동아아파트 모습.) © 백제뉴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44개 공동주택 단지에 10억여 원 지원

태안군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공동주택 단지 중 사용검사를 한지 10년이 경과된 곳을 대상으로 △단지 내 주도로·가로수·보안등 유지·보수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및 휴게시설 유지·보수 △군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도장 사업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보다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사업 추진에 나서 지난해까지 9년 간 총 38개 단지에 8억 7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군은 올해 태안아파트, 신동아아파트, 장산혜성아파트, 정의해송마을 1·3차, 골든캐슬아파트 등 6개 단지에 총 2억 1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특히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입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노후 시설을 보수해 쾌적한 공동주택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충청남도 공공디자인센터의 디자인 자문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설계해 공동주택에 제공하고 건물 외벽에 태안군 심벌마크를 도장해 군 홍보 효과를 함께 노리는 등 심미적인 요소에도 많은 신경을 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수시로 각종 점검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공동주택 관리법과 태안군 공동주택 지원조례에 의거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유지보수 등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