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 6000억 돌파..군단위 1위
예산군, 예산 6000억 돌파..군단위 1위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9.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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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청사 © 백제뉴스

예산군이 2017년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082억 원을 편성, 예산규모 6,000억 시대를 맞이했다.

이는 2015년 2회 추경예산 편성 시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어선지   2년만이며 올해 본예산 5,198억 원보다 무려 17% 증가한 884억 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주요 재원은 자체수입 594억 원, 지방교부세 191억 원, 국도비 보조금 126억 원, 조정교부금 18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8월 25일 예산군의회에 제출됐으며 오는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서 예산군은 3년 연속 군단위 예산규모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6,000억 원을 돌파하는 막대한 예산이 편성된 것은 주요 세입인 국비 확보를 위한 황선봉 군수의  전략적인 대응의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황선봉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국비확보 없이 열악한 군비만으로는 지역이 발전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찾아다니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다.

취임 초 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군청사 건립,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보건소 신축이전, 보훈회관 신축, 윤봉길 체육관 건립 등에 필요한 사업비가 총 1,092억 원 이었으며 이를 채무 없이 해결하고자 국비확보에 매진했다.

그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여 2015년부터 3년간 일반회계 예산규모가 충남도내 군 단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공모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2015년 54건, 2016년 93건, 2017년 현재까지 59건으로 해마다 선정건수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곧 군 재정확보로 이어졌다.

그 결과로 3년간 일반 국비는 제외하고 별도 지역 발전 사업비로 확보한 국비가 2,105억 원으로 눈에 띄는 사업으로는 △예당호 출렁다리 조성사업 94억 원 △서부내륙권광역 관광개발사업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사업 455억 원 △예당호 느린호수길 조성 127억 원 △덕산지구 농어촌지방 상수도 확충 사업 325억 원 △ 용굴천 지방하천 사업 282억 원 △덕산도립공원 생태관찰 및 이용시설 사업 171억 원  △덕숭산 종합정비사업 111억 원 △국유치유의 숲 조성사업 55억 원  △노인종합복지관 신축사업 80억 원 등이 있다.

황선봉 군수는 군 재정이 6,000억 원대로 돌입함에 큰 감회를 느끼며 앞으로도 "정부예산확보, 기업유치, 관광산업육성 등 세수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 군민소득증대, 서민생활 안정 및 군민 복지증진사업에 예산이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