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월송동 일원 인도변에 제초제로 추정되는 농약이 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오후 살포된 지역을 살펴보니 현대 4단지 앞 4거리~월송동주민센터 인도변 풀들이 누렇게 죽어있었다.
이곳은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이 수시로 지나는 인도이며,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이와함께 현대4단지 앞 승강장 주변은 물론 월송 흥화하브 신축아파트 입구 인도변, 그리고 주공7단지 앞 인도 등에도 농약이 무작위 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에 제보한 A씨는 “어떻게 아이들이 지나는 인도에 제초제를 살포할 수 있는가”라면서 “도저히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며 분개해했다.
이와관련 월송동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주공7단지 앞에는 제초제를 살포한 것이 맞다”면서도 “다른 지역 인도는 우리가 한 것은 아니다. (인도변)풀을 뽑기위해 아주머니를 고용한 상태인데, 그런 일을 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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