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최교진 교육감 "세종시에 공립 숲 유치원 건립"
[영상]최교진 교육감 "세종시에 공립 숲 유치원 건립"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7.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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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공립 숲 유치원인 (가칭)새빛 숲 유치원이 설립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25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숲 유치원 설립 계획에 따른 재원마련, 적정 규모 등에 대한 방안을 설명했다.

세종시 교육청은 그동안 괴화산, 원수산의 숲 체험원 설립과 연계한 숲 유치원 설립을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 해왔다.

그 결과 4생활권 괴화산(4,869㎡)과 6생활권 원수산 인근(5,643㎡)에 학교 부지를 확보했다.

새빛 숲 유치원은 4-1생활권 반곡동 183대 일원(괴화산 인접부지)에 금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19년 3월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36.6억원과 건축비 55.2억원 등 총 9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립 규모는 18~19년 입주예정인 2~4생활권 유아수용 규모를 고려하여 9학급(160명)으로 계획 중이며, 이후 유아 수 증가에 따라 증설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먼저 “세종시는 현재 31개의 단설유치원을 운영 중에 있지만 주거지 접근성을 고려하여 설립하다 보니 대다수 유치원이 아파트 사이에 위치하여 야외 놀이시설이 부족한 현실”이라면서 “놀이문화와 자연친화적 체험 등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최교진 세종교육감 © 백제뉴스

이어 “유아들은 오감각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한다”면서 “숲은 어떤 매체보다도 유아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질문하며, 협력하게 하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 아이들이 자연의 고마움을 알고 생명을 존중하는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성과에 따라 원수산과 전월산 등에도 숲 유치원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