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집중호우 피해 흑성산 등산로 폐쇄
천안시, 집중호우 피해 흑성산 등산로 폐쇄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7.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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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설치해 놓은 계단이 완전히 부숴져 있다. © 백제뉴스

천안시는 집중호우로 흑성산 등산로가 유실됨에 따라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임시 등산로를 폐쇄하고 입산 통제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목천일원에 247mm/일의 비가 내려 목천읍 소재 흑성산의 사면과 계곡부 등산로 등이 파손돼 등산객의 사고예방을 위해 폐쇄하게 됐다.

등산로 폐쇄구간은 독립기념관 내 단풍나무길에서 흑성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B, C 코스와 흑성산성 하부 우회 등산로로, 특히 계곡부의 경우 사면 유실과 함께 다량의 토석류가 밀려와 등산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피해 등산로에 대해 조속히 등산로 응급복구를 실시하여 2차 피해예방에 노력하겠다”며“집중호우에 따른 등산로 피해지 일제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나 광범위하게 조성된 등산로 조사의 한계가 있어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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