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상, 관광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전원 입상
논산여상, 관광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전원 입상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7.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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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 회의 장면 © 백제뉴스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논산시 관광체육과에서 주관한 논산시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관광 아이디어 제안 심사’ 공모전에 참가한 논산여상 학생 3명(3학년 김해인, 길현정, 석수진)이 전원 입상하는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같은 백제문화권이면서도 인근 공주시와 부여군에 비해 관광자원이 부족한 논산시의  관광산업을 활성화기 위하여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하여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논산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한 없이 공모할 수 있었으며,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도 포함됐다.

관광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그에 따른 관광서비스 전문 인력의 확충에 대비하기 위하여 2016년 관광비즈니스과로 학과를 개편한 논산여상은 그동안 맞춤형 교육과정 편제, 관광교육주간 및 관광서비스교육  동아리 운영, 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국상업경진대회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부문 수상 실적 등을 자랑하며 관광서비스 특성화고등학교로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입상 학생들은 주말에 논산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답사한 결과와 타 지역의 성공사례 및 관광 정보를 바탕으로 논산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늦은 밤까지 열심히 노력했다.

처음 공모전을 준비할 때는 활용할 수 있는 논산지역의 관광 아이템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기존의 관광 상품에 좀 더 특별함을 붙여 새로운 관광아이디어를 기획할 수 있었다.

황채령 지도교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논산지역도 관광 상품이 풍부한 곳이라는 자부심을 심어 줄 수 있었고, 평소 학교에서 배운 관광교과 내용과 다양한 관광 상품을 접목시켜 새로운 관광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달 동안의 공모와 7월에 발표된 최종 심사 결과 3학년 석수진 학생은‘논산 밤, 야시장 올빼미 밤’이라는 전통시장과 학교 동아리가 협동하여 운영되는 방식을 제안하여 우수상(상금 2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3학년 김해인 학생은‘관촉사 벚꽃행사 개최’와 ‘논산 사진 포인트 조성(횡단보도 LED 무게인식조명)’아이디어로, 3학년 길현정 학생은‘논산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논산에 새로운 관광 아이템을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노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논산시 관광활성화 공모전을 통하여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는 미래 관광·Hospitality 산업을 선도하는 서비스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학교의 위상을 확인하며, 논산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