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위원회는 총무환경위원회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올해 상반기 천안시의회 의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우수 의원은 인치견 의원(총무환경위원회 위원장‧3선), 김영수 의원(건설도시위원회‧3선), 박남주 의원(복지문화위원회‧초선)을 각각 선정했다. 우수위원회로는 총무환경위원회를 꼽았다.

아울러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작년에 비해 좋은 의정활동이라고 밝힌 반면, 반복되는 진부한 질문과 지엽적 관심사는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시민단체는 공정하고 투명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천안시의회 의정평가 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 과정으로 제3기 천안시민평가단 17명이 올해 6월 1일부터 2017년 6월 9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방청을 통해 제7대 천안시의회 의원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천안시의회 의원 21명을(의장제외) 대상으로 성실성, 전문성, 공익성 측면에서 평가를 진행한바, 전체적으로 질의태도나 자료검토에 노력한 점이 돋보여서 작년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다선 의원들의 경우는 매해 반복되는 진부한 질문 태도를 보이거나 지엽적으로 관심분야에만 집중 질의하는 모습으로 전문성에서 낮게 평가했다.

지역 현안을 다룰 때 주민들과 사전에 간담회나 토론회 등 소통을 거쳐 정책을 제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위원회별 평가는 총무환경위원회가 총점 68.6점으로 건설도시위원회(65.9점), 복지문화위원회(55.2점)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총무환경위원회는 의원들이 균형 있게 질의하며 원활하게 진행한 것이 좋은 점으로 평가되었으나 지역구 위주의 질의가 많다는 아쉬움을 꼽았다.

제3기 천안시민평가단은 하반기에도 시정 질문 방청을 통해 지속적인 의정평가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