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인성'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공주고
'진로' '인성'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공주고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7.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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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고에서 교육과정 운영 다양화 사례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 백제뉴스

공주고등학교(교장 조충식)에서는 18일 1학년 각 교실 및 강당에서 2017학년도 1학기 교육과정 운영 다양화 사례 발표회를 실시했다.

먼저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직업인 초청 진로 토크’는 의사, 공무원, 소방관, 세무사 등 모두 15명의 다양한 직업인을 초청해 각 분야별 진로 희망 학생을 모아 강의를 실시하였으며, 학생들이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강당에서는 학생들이 2016년 9월부터 올 해 6월말까지 1년 동안 수행한 ‘창의․ 융합형 탐구동아리 산출물 발표대회’와 2017학년도 1학기 동안 자율적으로 운영한 ‘빛깔 있는 학급특색활동 발표회’를 가졌다.

‘창의․ 융합형 탐구동아리 산출물 발표대회’는 공주고의 오랜 전통이며,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대회로 학술심화탐구분야(소논문)와 봉사.문화.예술.스포츠 분야 연구 보고서 분야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인성 함양과 연계된 분야를 스스로 선정하여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결과물을 공유함으로써 진로 개척과 인성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뜻 깊은 행사다.

또한 공주고의 올해 특색 사업의 하나인 ‘빛깔 있는 학급 특색 만들기’ 활동 결과 발표회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1~3학년 26개 학급이 각기 다른 주제를 정하여 월 2회 금요일 6,7교시를 이용하여 활동하고 있는 ‘빛깔 있는 학급 특색 만들기’는 문집 만들기, 하브루타 토론, 롤모델 찾기, 직업 탐색, 동,식물 탐구, 과학적 이슈 탐구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살아 있는 특색 활동을 발굴하여 활동을 실시하고 결과물을 발표함으로써 진로와 인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충식 교장은 “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는데 힘이 되어 주고 인성을 함양한 올바른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