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폭우피해 복구 구슬땀
천안시의회, 폭우피해 복구 구슬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7.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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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정대상 시상식 포기하고 수해복구 투입
▲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천안지역의 수해를 복구하고자 천안시의회 의원들도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천안시의회 의원과 직원 20여명은 18일 오전, 작업복 차림으로 이번 수해피해가 가장심한 지역 중에 한곳인 동면 지역을 찾았다.

시의원들은 낙담하고 있는 농가를 위로하고, 곧바로 침수된 주택을 구석구석 청소하는 한편 수해 피해를 입은 오이재배 비닐하우스 시설을 복구하는 등 직접 복구 작업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복구 작업에 참여한 김행금 의원은 “수많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나서 피해복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피해주민들이 용기를 가지고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 천안시의회 의원과 직원 20여명이 18일 동면을 찾아 복구작업을 했다. © 백제뉴스

한편, 이날 천안시의회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의정대상 수상 기관으로 결정되어 수상식에 참석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천안지역의 수해복구에 동참하고자 수상식 참가 계획을 포기하고 이날 복구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