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체납정리 총력 상반기 233억 원 징수
대전시, 체납정리 총력 상반기 233억 원 징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7.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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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를 마감한 결과 90억 원을 징수하는 등 상반기에만 233억 원을 징수해 올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목표액인 222억 원의 10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시·자치구 세무행정력을 총 동원한‘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운영하면서 강력하고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추진 내용을 보면 ▲부동산·차량 등 재산압류(3만9000여건·145억 원) ▲공매의뢰(1400여건·27억 원) ▲금융재산·매출채권·국세환급금 등 채권압류(9600여건·227억 원) 등 체납자의 재산상 불이익 처분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

또한 지방세 체납액의 43%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영치차량을 활용한 영치 기동반 상시운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영치(5,300여대·26억 원)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관허사업제한(640여건·7억 원) ▲신용정보등록(370여건·119억 원) 등 강력한 행정제재도 병행해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세정의 실현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 추적조사 등을 통해 끝까지 징수하겠다”면서 "차별화된 징수기법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조세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