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입은 천안시, 화랑훈련 전면 취소
호우피해 입은 천안시, 화랑훈련 전면 취소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7.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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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85부대 등 수해복구에 투입
군 병력이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에 투입되고 있다. © 백제뉴스

천안시에서 오늘(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실시할 예정이었던 화랑훈련을 전면 취소 됐다.

지난 16일 천안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및 도로 유실, 산사태 등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수해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천안지역 군부대에서 화랑훈련 제외를 상급부대에 건의하고 피해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천안지역 방위를 담당하는 육군제3585부대 연대장(대령 김경연)과 육군제3585부대 1대대장(중령 장창식)이 직접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군의 투입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 수해복구 작업 지원을 상급부대에 적극 건의한 끝에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육군제3585부대 1대대장은 17일 직접 병력 50여명을 이끌고 수해복구 현장을 직접 지원하는 등 시민들을 위해서 구슬땀을 흘렸다. 추가적으로 굴삭기, 덤프, 살수차 등 상급부대에 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해 하루 빨리 보금자리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