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양성평등주간의 달을 맞아 공주지역 여성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4일 오후 2시 백제체육관에서 제22회 공주시 여성대회를 개최했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성숙)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양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공주!’라는 슬로건으로 여성단체회원, 일반여성, 다문화가정 등 1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여성의 사회활동 사례발표, 특강,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발전에 기여한 36명에게 공로패와 표창패 수여돼 여성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갖게 했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역량을 발휘하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와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라며,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과 남성, 나아가 가족 아이들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결혼이주여성과 여성단체의 사회활동 사례발표를 비롯해 방송인 엄용수의 ‘웃으면 행복한 세상이 온다’라는 주제의 특강, 공주시 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 공주예술단의 풍물난타, 리나와 벨라동호회의 벨리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건강증진체험관, 폭력예방 캠페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공주시 여성단체협의회 김성숙 회장은 “이번 여성대회를 통해 공주시 여성들의 화합과 의지를 다지는 건 물론 지역의 양성평등을 실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