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고품격 편의시설 대폭 확충…63억 투입
대천해수욕장, 고품격 편의시설 대폭 확충…63억 투입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7.13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여가캠핑장 전경 © 백제뉴스

국민관광지이자 휴가철 포털사이트 검색어 부동의 1위, 해양수산부 선정 우수 해수욕장에 빛나는 대천해수욕장이 올해는 다양한 고품격 편의시설까지 대폭 확충,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선사한다.

보령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대천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과 머드 기반시설 및 멀티랜드마크 조성사업이 제20회 보령머드축제를 일주일 앞둔 13일 준공돼 국민 여가와 관광욕구 충족은 물론, 편의 수용력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추진하는 멀티랜드마크 조성사업 중 관광편의시설 분야의 27억 원을 집중 투입해 낡은 샤워장과 탈의장을 교체했다. 이에 따라 물품보관소 1214개, 화장실 13칸, 샤워장 99칸을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 머드기반시설 사업 중 16억 원을 투입해 대천해수욕장 1․2지구에 광섬유 조명 설치 및 가로등 정비로 바다와 한데 어우러진 쾌적한 경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화콘도 앞 제1야영장과 청포초등학교 뒤 제2야영장에는 대천해수욕장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으로 국비 10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을 투입했고, 캠핑사이트 95개와 샤워장 50칸, 보행로,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소화시설, CCTV 등 안전시설까지 갖춰 캠핑 애호가들의 이용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17일부터는 제20회 보령머드축제와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끝나는 8월 20일까지 시민탑 광장과 만남의 광장 1.3KM 구간을‘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은 물론, 바다를 조망하며 트래킹 할 수 있는 여건도 갖췄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해수욕장은 여름철은 물론, 봄에는 MT, 가을에는 김 축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운영과 스카이바이크, 짚트랙 등 레포츠까지 갖춘 최고의 킬러콘텐츠로 무장해 계절성을 극복한 대표적 사계절 관광지로 우뚝 섰다”며, “앞으로도 대천해수욕장 등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해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