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재 도내강수량 예산군 최고...반면 최저는?
10일현재 도내강수량 예산군 최고...반면 최저는?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7.11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현재 충남도내 장맛비로 인해 예산군이 395mm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산군 351, 논산시 328, 계룡시 283, 아산시 287, 공주시 231, 천안시 228, 홍성군 213 등 순이었다.

반면 보령시 167, 서산시 140, 서천군 117, 태안군 114로 나타나 가뭄이 심했던 도내 서북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가뭄의 해갈에는 강수량이 미치지 못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계속된 강우로 도내 곳곳에서 침수피해 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설하우스 농가 89곳에서 수박(17.5㏊), 토마토(7.8㏊), 상추(7.6㏊), 멜론(5㏊) 등 43㏊의 침수피해 발생하였으며 기습폭우로 논산의 한 양계농장에서는 닭 2000여 마리가 폐사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며 한때 장대비가 내린 부여에선 서동연꽃 축제장인 궁남지 일원 보행로에 물이 넘쳐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산과 접해 있거나 축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