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연꽃축제 팡파르...인기가수 무대, 불꽃놀이 장관
부여 연꽃축제 팡파르...인기가수 무대, 불꽃놀이 장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7.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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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대가 수많은 인파로 가득 들어차 있다. © 백제뉴스

부여군이 연꽃향을 가득 담은 제15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식을 펼쳤다.

부여군은 지난 7일 저녁 7시 30분부터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식전공연으로 대북공연, 부여군 충남국악단이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와 무왕등극을 국악뮤지컬로 표현한 주제공연 ‘서동의 노래’를 마련, 백제역사를 품은 무대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선언 후에는 장미여관, 볼빨간 사춘기, 유지나가 축하공연을 진행해 인파가 몰렸다. 특히, 굿뜨래 가수 유지나의 무대에는 지역민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여름 밤의 궁남지 판타지 ‘화천월지’ 개막 축하 퍼포먼스와 함께 불꽃놀이를 통해 하늘과 땅에 꽃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올해에는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패밀리존에 신규프로그램 △연꽃인형극장, △연꽃시네마, △연꽃족욕체험장, △얼음체험장, △서동선화물풍선놀이 등을 통해 가족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보이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연지탐험, 쪽배체험, 서동·선화 의상체험, 연씨 팔찌 만들기 등 친구나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해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궁남지 경관조명을 로맨틱존, 서동선화존, 설화존, 순결존, 정열존, 패밀리존, 이궁존 등 테마별로 구성해 함께하는 이들의 사이를 가깝게 해주는 마법 같은 시간을 제공했다.

8일에는 △서동요 전국 창작 동요 부르기 대회, △무왕의 탄생, △MBC 사랑 콘서트, △서동 선화 나이트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군은 부여 로컬푸드 부스를 마련해 지역민들과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제15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국내 최대 10만평 연지에 50여종의 다양한 연꽃을 식재해 문화체험, 생태체험, 교육체험 등으로 3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돼 대표적 여름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서동의 노래 장면 © 백제뉴스
화천월지 불꽃테마쇼 장면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