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파문' 서산시-서산시의회 갈등 심화
'욕설파문' 서산시-서산시의회 갈등 심화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7.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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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제224회 정례회에서 지난 26일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5분 발언과 관련, 市의회와 서산시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 의원은 집행부가 의장실을 방문하여 자신의 5분 발언을 막아줄 것을 요청하고, 폐회 직후 A국장이 5분 발언(서산시 비정규직지원센터 문제점 지적) 내용과 관련해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집행부가 의회의 권한을 침해했다며 집행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서산시는 이 의원의 권한을 침해한 적이 없다는 공식입장(보도자료)을 발표했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의장실 방문은 ‘임재관 의원의 5분 발언(양대동 자원회수시설, 오토밸리 산업쓰리기장 설치 등,“설치하지 않으면 된다”) 내용이 오해소지가 있어 사실에 입각하여 발언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며 욕설부분은 시의회 전체회의를 통해 밝혀졌듯이 이 의원이 먼저 욕설을 하자 A국장(6.30.명예퇴직)이 욕설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사건이 확대되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