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제20대 이강혁 부구청장 취임
동구, 제20대 이강혁 부구청장 취임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7.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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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이강혁 부구청장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백제뉴스

대전 동구는 3일 구청 공연장에서 직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이강혁 부구청장 취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7월 직원 정례조회와 함께 진행된 가운데 과거 동구에서 근무하다 18년 만에 돌아온 이 부구청장을 따뜻하게 환영하는 한편 새롭게 마주하게 된 직원들과 얼굴을 익히며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이강혁 부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마치 먼 길을 떠났다가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것처럼 다시 만난 여러분이 반갑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근래 들어 지역 전반에 걸쳐 동구가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이 모두가 한현택 청장님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리더십,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땀과 노력의 산물이라고 믿습니다”라며 먼저 운을 뗐다.

이어 “저는 20여 년 전 공직자로서 첫출발을 할 때부터 ‘내 지역을 사랑하자’, ‘공직자로서 직업의식을 갖자’, ‘프로공무원이 되자’, ‘업무수행에 있어 원칙에 충실하자’라는 다짐을 지금껏 견지하고 추구해온 바 있습니다”라며 공직철학을 소개했다.

“이제 우리 동구가 더 이상 대전의 뿌리도시, 원도심이란 과거형에만 머물지 않고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현재형, 미래형 자치단체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한현택 청장님을 보좌하고 직원 여러분들과 적극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저의 소임을 진력(盡力)하겠다는 말씀으로 저의 취임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는 각오를 피력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강혁 동구 부구청장(1962년생)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1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그 해 공직 첫 근무를 동구청 총무과에서 시작했으며 이후 2007년 市 경제과학국 대덕특구 지원과장, 2013년 市 인재개발원장, 2015년 市 건설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