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6쪽마늘' 주제 이색 6종 경기 열려
'서산6쪽마늘' 주제 이색 6종 경기 열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7.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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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마늘 빨리 빻기 대회 모습 © 백제뉴스

서산6쪽마늘 브랜드의 부활 등 재도약을 알리는 서산6쪽마늘축제에서 6쪽마늘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6종 경기가 펼쳐진다.

이 경기가 열리는 곳은 서산 해미읍성에서 개최될 2017 서산6쪽마늘축제의 행사장.

6종 경기는 말 그대로 여섯 가지 게임이다. 관광객을 직접 참여시켜 서산6쪽마늘과 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1경기는 ‘서산6쪽마늘을 찾아’라는 블라인드를 통해 국가대표 서산6쪽마늘과 중국산마늘과의 식별에 도전할 수 있다.

제2경기는 마늘빨리까기는 일정량의 마늘을 정해진 시간에 빨리까는 사람을 선발하는 경기로 자천 타천의 주부 9단들이 도전할 만한 게임이다.

제3경기는 무게를 정해 주면 마늘을 저울에 올려 가장 근접한 사람이 승리하는 마늘무게 맞추기 게임은 눈썰미 좋은 사람들에게 유리할만한 경기다.

제4경기는 일정량의 마늘을 먹고 휘파람을 먼저불면 승리하게 되는데 마늘냄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

제5경기는 바늘과 실을 이용해서 정해진 시간에 많이 꿰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 되는데 눈이 침침한 사람들에게는 어렵지 않을까?

제6경기는 커플게임이다. 한명은 던지고 한명은 반대편에서 받는 2인 1조 게임으로 부부 금슬을 확인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이 경기들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서산6쪽마늘, 서산우리한우 등 서산 농특산물이 푸짐한 상품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농특산물 즉석경매와 서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산바로알기’라는 OX퀴즈도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서는 서산6쪽마늘과 서산우리한우를 직접 구입해 구워 먹을 수 있으며, 지난 2014년 서산을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도 그 맛에 감탄한 서산6쪽마늘빵인 키스링(Kiss Ring)도 맛볼 수 있다

한편 서산시는 서산6쪽마늘의 부활 등 재도약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화려한 부활! 서산6쪽마늘 세계로!” 라는 주제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2017 서산6쪽마늘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6쪽마늘 6종 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