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제2 노인복지관' 건립 본격화
유성구, '제2 노인복지관' 건립 본격화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7.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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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98억 원 들여 지하1층~지상3층 규모
노인복지관 건립예정지 © 백제뉴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제2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로부터 제2 노인복지관 조성 예정지(원신흥동 578-2번지) 2,300㎡를 매입 완료했다.

제2 노인복지관은 총사업비 98억 원(부지매입비 34억, 건축비 64억)을 들여 연면적 2,400㎡으로 지하1층 ~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축비는 내년 예산에 반영해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복지관에 실내체육실과 정보화실, 세미나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사무실 등을 갖춘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꾸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노인복지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노인복지관 건립은 도안신도시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 충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사업의 정상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노은과 도안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실버시대에 걸맞은 친환경적인 다목적 노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생활 및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민선5기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4,664명을 시작으로 민선6기 7,608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해왔다.

또 전국 최초로 온천수를 활용한 노노케어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여 14,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수혜를 보는 등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여가증진 등 노인복지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