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공일반노동조합,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 지지 선언
충남공공일반노동조합,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 지지 선언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6.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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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공공일반노동조합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 지지 선언 성명서 발표 장면 © 백제뉴스

충남공공일반노동조합은 서산시에서 추진 중인 일 20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 설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충청남도공공일반노동조합 환경분과위원회는 26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마치고 자원회수시설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충남공공일반노동조합 환경분과위원회는 충남 지역내 8개 시·군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이다.

이들은 시가 기존 매립시설의 잔여용량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민간소각업체에 위탁처리하고 있는 실정을, 안정적으로 생활쓰레기를 처리해야할 지자체의 기본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환경기초시설 및 관련분야에서 종사하는 환경미화원의 고용을 장기적으로 불안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매립에 비해 소각처리가 친환경적인 것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라며 근로여건도 안전하기에 이번에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산시 자원회수 시설 설치사업은 지난달 12일 양대동 2후보지가 최적 후보지로 결정됐으며, 이달 23일 문화회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까지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