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축제로 승화되고 있는 '목동 빵포트락'
마을축제로 승화되고 있는 '목동 빵포트락'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6.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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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음식 나누며 300여 명 소통의 시간, 재능기부도 이어져
© 백제뉴스

대전 중구 목동주민센터(동장 민찬기)와 목동 주민협의체(위원장 이석만)는 24일 목동 올리브힐 아파트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회차 빵포트락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3회차 행사에는 주민들이 빵과 과일 등 간단한 먹거리를 손수 가지고 나와 처음 만난 이웃들과 이야기 꽃도 피웠으며, ‘나도 한마디’ 코너를 운영해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낀 점 등을 발표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목동초교 레인보우 댄스팀과 풍물단 공연, 태권도 시범, 난타 및 목련합창단 공연 등 재능기부도 펼쳐지며 점차 마을축제로 승화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사회적자본과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기획해 추진되고 있는 ‘빵포트락 문화행사’는 오는 7월 22일 목동 프란치스꼬 수도원에서 4회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웃과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빵포트락 문화행사는 목동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빵과 떡, 과일 등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식을 가지고 나오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동주민센터(☎253-4404)로 문의하면 된다.

민찬기 동장은 “다음달 개최되는 4회차 행사는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의 재능기부로 클래식하게 개최될 예정”이라며 “일상의 소소한 얘기를 나누며 주민이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