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화2동, 소년소녀가정 생활환경 탈바꿈
중구 문화2동, 소년소녀가정 생활환경 탈바꿈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6.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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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앤아이디자인 집수리봉사활동 장면 © 백제뉴스

대전 중구 문화2동행정복지센터는 18일 비앤아이디자인 직원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정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조원규 대표는 소년소녀가정이 낡은 내부환경과 방충망도 없이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미래나노텍과 건영, (사)대전학부모협회, 문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만두레 회원 등의 지원을 받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틀간 진행된 집수리 봉사활동은 각 방의 도배와 장판·방문 교체, 천정 및 전선수리, 붙박이장 설치 등 700만원 상당의 대규모 공사로 이어졌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김모 학생은 “새집으로 이사 온 것 같아 너무 좋고 설렌다”며 “우리 집을 예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해맑게 웃었다.

집수리를 총괄하며 봉사한 조원규 대표는 “이웃사랑의 손길들을 모아 어려운 소년소녀가정에 힘이 될 수 있어 기뻤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아이들이 희망을 꿈꾸며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동 동장은 “이틀에 걸친 대규모 집수리 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 행복을 누리는 따뜻한 동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