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군제20전비, 관사 주거보증금 인상 반대"
"서산시 공군제20전비, 관사 주거보증금 인상 반대"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6.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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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관사(서산시 해미면 소재) 주거보증금 인상과 관련, 국방부 주관으로 설문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다수 군인 가족들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군인 가족들은 관사의 노후화(20년 이상 된 건물)・민간인 출입통제 등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지내고 있다며, 보증금을 인상할 경우 주거지를 내포신도시로 옮기고 통근차량을 이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공군부대 내에는 874세대, 2,506명의 군인 및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평당 약 12만원의 주거보증금을 납부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군인과 가족에게 임대해 주는 관사가 특혜성으로 일반아파트 임대보증금에 비해 30%이상 저렴하다며 보증금을 인상할 것을 권고한 것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현재도 상당수 군인들이 내포신도시에서 출퇴근, 군인 인구 유출 시 지역 상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를 표하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