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료 카드결제 전면 시행
유성구,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료 카드결제 전면 시행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5.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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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가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주민 편익을 위해 한걸음 더 발을 내딛었다.

대전시 유성구는 대전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모든 주민자치센터에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6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주민자치센터는 높은 신용카드수수료, 수강취소로 인한 환불에 따른 복잡한 정산문제, 단말기 구입 및 유지보수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각종 프로그램 수강료를 현금으로만 결제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유성구 주민자치위원회와 신용카드결제시스템 구축에 대한 논의를 거쳐 전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각 주민자치센터에는 영수증 발급에 필요한 단말기 설치작업을 지난 4월말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한 가운데 오는 6월 3/4분기 접수부터 신용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 발급을 추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신용카드결제시스템 도입이 이용자 편익과 세액공제 혜택은 물론 거래내역의 효율적 관리로 수강료 관리의 투명성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성구 주민자치센터에서 유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11개 동에서 약 160여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