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기, 우영길에 "배신자, 지역정치판 떠나라" 직격
전홍기, 우영길에 "배신자, 지역정치판 떠나라" 직격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5.29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논평..."자유한국당 입당여부 지켜볼 것"
국민의당 전홍기 지역위원장(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백제뉴스

국민의당 전홍기 지역위원장(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29일, 최근 탈당한 공주시의회 우영길 의원에 대해 거친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전 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영길 의원이 국민의당 지지율이 급상승할 무렵 입당하고 대선끝나자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을 입당한다고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창 대선으로 분주할 때 입당했다가 잉크도 마르기전에 탈당한 것인데, 참으로 기가막혀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실망스런 의정활동을 보면서 실망감을 금치 못했는데, 이번 일을 겪어보니 시정잡배보다 못한 소인배임이 분명히 드러났다”면서 “정치철학이나 소신 없는 배신자 우영길은 지역 정치판을 떠나라”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공주시의회에 대해서도 “우리 공주시를 전국적으로 망신을 주고 있는 공주시의회도 개탄스럽지만 우영길을 부의장으로 당선시켜준 공주시의원들의 수준 또한 알만하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우영길 의원이 입당을 신청한 자유한국당을 겨냥해서도 “자유한국당에서 조만간 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영길의 입당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면서 “우영길은 현재 ‘출판물에의한 명예훼손죄’로 피소된 것으로 아는데, 사라져야할 인물을 받아들일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않음을 새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