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타개 몸부림" 서천군, 대체수원 개발 박차
"가뭄타개 몸부림" 서천군, 대체수원 개발 박차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5.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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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에서 가뭄이 심각해짐에 따라 관정개발에 나서고 있다. © 백제뉴스

서천군은 군내 저수율이 64%로 하루가 다르게 저수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해대책 긴급 T/F팀을 구성하여 농작물·상수도·농업용수 분야의 가뭄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5월 현재 평균 강우량이 29.9mm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보령댐 계통의 저수율이 10.8%로 지속적으로 떨어져 긴급 상황 발생시 용담댐 급수체계로 전환할 계획으로 광역상수도 급수 지역의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며, 유수율 향상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소규모 수도 시설의 경우 대체 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 개발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농업용수 분야는 관정 8개소를 개발하여 33ha의 농경지에 원활한 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소류지 개보수 및 준설, 간이양수시설의 보수를 완료하여 대체수원으로 사용 중에 있다.

또한 모내기 철을 맞아 저수지의 저수량이 줄어들고 있어 대체수원공 및 농업용수 추가 공급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서천군은 가뭄이 심각하게 진행될 경우 용수개발 및 다단양수를 실시하고, 가뭄으로 인한 바닷가 염해 피해와 어린모의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부사간척지 내의 100ha 면적에 1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예비 못자리를 조성한다.

앞으로, 서천군은 가뭄의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예산을 예비비에서 긴급 지원하여 가뭄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