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ㆍ청소년위원 위촉...시정참여 독려한 세종시
아동ㆍ청소년위원 위촉...시정참여 독려한 세종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5.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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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백제뉴스

세종시가 20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2017년 세종시 아동ㆍ청소년참여위원 위촉식을 갖고, 아동들의 활발한 시정 참여를 격려했다.

올해 세종시 아동ㆍ청소년참여위원회는 초․중․고 학생 108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지난 3~4월 관내 학교 및 청소년단체 추천과 홈페이지 공개모집 등을 통해 다양한 배경과 경력을 갖춘 위원들을 선발했다.

이번 위원회는 8개 모둠을 구성하여, 시 아동·청소년정책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8개 모둠이란 참여와권리, 놀이와여가, 문화와예술, 국가와지역사회, 홍보활동, 가정생활, 학교생활, 교통과 안전 등을 일컫는다.

위촉식 후, 위원들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시 목천읍 소재)에서 정책개발워크숍을 갖고 모둠선정을 위한 레크레이션, 모둠 선정 및 모둠별 관심 있는 정책문제 찾기, 임원진 구성, 아동권리교육 등을 진행했다.

위원장으로 이재원(도담고 2학년), 부위원장으로 성헌제(세종고 2학년), 강현주(아름중 2학년), 백다연(양지초교 6학년)이 선출됐다.

이춘희 시장은 위원들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첫 번째 원칙은 ‘아동의 문제는 아동에게 직접 묻는다.’”는 것이라면서 “‘아동·청소년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행복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참여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정책제안을 위한 모둠별 회의를 매달 1회 개최하고, 세종시에 직접 논의 결과를 제안하게 된다.

세종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조성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시의 시책 개발 및 사업 수립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2016년에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