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수도‧국회분원' 현실화 눈앞에
세종시, '행정수도‧국회분원' 현실화 눈앞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5.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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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문재인 대통령 필요성 언급…이춘희 환영 논평
이춘희 세종시장 © 백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국회분원 설치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당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저녁 긴급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대선 때 밝힌 선거공약 실천 의지를 밝힌 것으로 26만 세종시민과 함께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세종시 완성을 위해 국회 분원 설치 등을 우선 검토하자’고 밝혔고, 여야대표도 여기에 공감했다고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이 동의해준다면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이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개헌이 조기에 이뤄져 행정수도 이전이 결정되면 대통령의 광화문 집무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문 대통령이 첫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 의지를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개헌을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했던 행정수도 완성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꼭 실현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