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하는 졸부 송영길 본부장은 사과하라"
"갑질하는 졸부 송영길 본부장은 사과하라"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5.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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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장진영 대변인 명의 성명
© 백제뉴스

국민의당은 10일 문재인 캠프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이 모 방송인터뷰에서 언급한 ‘안철수 정계은퇴 발언’과 관련해 발끈하고 나섰다.

이날 국민의당 장진영 중앙선대위 성명을 내면서 “700만 국민이 지지한 안철수 후보에게 사퇴하라고 하고,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 하고만 연정하겠다는 망발을 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국민의당은 선거기간 중의 앙금을 씻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고 있는데 이 분위기에 고춧가루를 확 뿌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과 협치를 말하면 송영길 본부장이 바로 뒤이어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통합의 리더십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문 대통령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듣기 힘든 이유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송영길 본부장의 기고만장한 모습 속에는 승자의 여유도 패장에 대한 배려도 찾을 수 없고 오직 갑질하는 졸부의 모습뿐이다”이라고 밝힌 뒤 “송영길 본부장은 안철수 후보에 대한 막말에 정중히 사과하라. 그리고 다시는 그 오만한 입에 국민의당을 올리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