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아동안전지도’ 제작…초등학교 5곳 120명 참여
대덕구,‘아동안전지도’ 제작…초등학교 5곳 120명 참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5.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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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중원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초등학생과 경찰관이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위해 현장 조사하고 있는 모습 © 백제뉴스

대덕구는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사업 중 하나인 아동안전지도를 초등학교 5곳(동도, 비래, 석봉, 와동, 중원) 120여명이 참여해 제작에 나섰다.

9일 구에 따르면 아동안전지도는 아동의 범죄예방 의식 고취를 위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주변 500m 내외를 아동이 직접 조사해 안전 및 위험지역을 표시하는 지도를 제작하는 체험학습으로 지역연대 참여기관인 경찰서, YWCA성폭력상담소가 협력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작된 안전지도는 학교 내 전시 등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에 대한 정보 공유와 인식 제고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디지털안전지도와 리플릿을 제작해 홈페이지 게시, 관내 초등학교에 가정통신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위험지역으로 파악된 지역에는 CCTV 설치 등을 통해 물리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경찰과 지역방범대의 순찰 강화 등 사회적 환경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내실 있는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4월 11일에 대덕구, 경찰서, 학교, YWCA성폭력상담소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해 사전회의를 개최했고, 아동안전지도 현장조사 시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지역연대 위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사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현장 조사 시 파악된 위험지역에 대하여 아동이 각종 사고의 위험 없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