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 창농인 영농현장 격려 방문
이석화 청양군수, 창농인 영농현장 격려 방문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5.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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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고하우스를 운영 중인 대치면 성인경씨 농가 현장방문장면 © 백제뉴스

이석화 청양군수는 4일 청양군에서 성공적으로 귀농에 정착한 세 농가의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청양군은 귀농1번지라는 별칭에 걸맞게 매년 상당한 귀농·귀촌인 유입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증가하는 귀농·귀촌 인구만큼 성공적인 농업활동을 이루고 있는 창농인도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천규(55)씨는 지난 2015년 가족 8명이 모두 비봉면 신원리에 터를 잡고 귀농해 멜론 등 하우스 6동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2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 표고하우스를 운영 중인 성인경(40)씨는 2012년 대치면 시전리로 귀농한 젊은 부부로 지금은 재배사 8동(봉지재배 6만본)으로 연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창농가로 성장했다.

지난 2014년 청남면 대흥리로 귀농한 정동엽(57)씨는 비닐하우스 10동에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면서 연 8000만원을 올리고 있는 고소득 농가다. 대기업 출신인 정씨는 전혀 다른 분야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살면서 “귀농은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 앞으로 영농 규모를 점차 늘려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양군은 지난 2009년 귀농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기점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이에 힘입어 세 귀농인들은 불과 2∼5년의 짧은 경력에도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이뤘다.

청양군은 올해를 청양농업 대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창업농 전문경영인 5000만원 소득프로젝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농3년차 연소득 3000만원, 5년차 연소득 5000만원, 그리고 6년차 1억원 이상으로 영농 경력별 소득목표를 세우고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귀농귀촌 5개년 계획(2017년∼2021년)에는 주거문제 해결,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농이라는 3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귀농귀촌정책 방향이 제시돼 있다.

이석화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귀농은 귀농인과 도시, 농촌 모두가 win-win하는 일”이라며 “성공적인 귀농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