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서 산 속 실종된 80대 노인, 4일만 극적발견
금산서 산 속 실종된 80대 노인, 4일만 극적발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4.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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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21일 오전 10시30분경 등산객의 신고로 산속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는 A아무개(80.여)어르신을 발견, 애타게 찾던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 이 어르신은 18일 오전 8시 금산읍 주거지에서 나간 고령의 80대 어머니가 ‘산이다’라는 전화통화를 끝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금산경찰서는 가족(며느리)의 신고를 받고 소방과 합동으로 4일간 경찰헬기 및 의경중대, 자율방범대 협력단체 등 800여명을 동원해 주변 수색을 해오고 있던 중이었다.

발견 당시 노인의 건강상태는 4일간 굶은 상태여서 무척 탈진상태로 119 구급차를 이용하여 가까운 병원으로 응급 호송 하였다.

김의옥 서장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궂은 날씨를 잘 견디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갈 수 있었던 것은 주민과 경찰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협력한 공동체 치안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적극적인 공감 치안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