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20일 공주신관금강공원 일원에서 성황리 치러졌다.

이 행사는 소방기술‧강의 경연을 통한 의용소방대 혁신 및 역량강화, 헌신봉사하는 의용소방상 정립 및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공주소방서와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오시덕 공주시장, 오영환 공주소방서장, 조동환 공주소방서발전위원회장, 강찬환 충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앞서 신관동과 웅진동에 각각 200kg 사랑의 쌀 기증행사도 열렸다.

행사는 1부는 개회식과 cpr시연, 2부 경연대회(기술경연 3종목, 친목화합경기 1종목), 3부 화합의장(장기자랑 및 시상 행운권 추첨)식순으로 거행됐다.

박건수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공주의용소방대 25회 기술경연대회를 공주금강둔치에서 열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훈련을 통해 익히고 배운 것들을 맘껏 펼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경기가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단합된 모습으로 매 경기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영환 서장은 격려사에서 “비가 올까봐 걱정되었지만 가뭄 때문에 비가 와야 한다. 비가 많이 오면 우리나라 축복이고 비가 안오면 하나님이 응답한 것”이라면서 “소방은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대한민국은 하나다”며 함께 구호를 외쳤다.

오시덕 시장 축사에서 “행사를 준비한 박건수 연합대장과 오영환 소방서장이 고생했다”면서 “여러분들은 안전한 공주를 만드는데 있어서 제일 앞장선 사람들이다. 공주를 더욱 사랑해주고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