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11년째 이어지는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호서대, 11년째 이어지는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4.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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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서대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고 있다. © 백제뉴스

호서대학교는 재학생들에게 참교육을 실천하고자 18일 아산캠퍼스, 천안캠퍼스, 당진 산학융합캠퍼스에서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행사를 가져 아름다운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11년째를 맞는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행사는 호서대 교수와 직원들이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수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직접 만든 샌드위치로 작은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관계자는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故 강석규 명예총장님께서 밤늦게까지 연구하는 교수와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구실과 도서관을 찾아 간식을 나눠주던 모습을 기억하는 교수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이 대학 교목실에서 주관하고 교수아침기도회, 직원선교회, 여교수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됐다. 당일 아침에 엄선된 신선한 식재료로 준비하였고 캔 커피는 총동문회에서 제공했다.

교직원들은 이날 자투리 시간을 내어 1,100여 개의 샌드위치를 손수 만들고, 저녁식사 시간에 맞추어 아산캠퍼스 학술정보관 입구와 천안캠퍼스 종합정보관 로비, 당진 산학융합캠퍼스 강의동 로비에서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캔 커피와 함께 직접 전달했다.
  
안근조 교목실장은 “이제 ‘제자사랑 샌드위치’는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자리했으며 봉사와 나눔을 배우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미디어전공 4학년 강진경 학생은 “매년 시험기간마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주시는 교수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너무 감사하고 시험공부를 더욱 힘내서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