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 ‘누구나 구청장’ 공모
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 ‘누구나 구청장’ 공모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4.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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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배심원 참여를 통한 주민공감예산 편성

대전 유성구는 2018년도 예산에 반영할 총 3억 3천만원 규모(사업당 1억원 이하)의 ‘누구나 구청장’ 구민제안 사업을 5월 19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으로 실시되는 ‘누구나 구청장’ 공모는 구 단위의 1억원 이하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특정단체․제품의 지원을 요구하는 사업이나 동 단위로 이루어지는 소규모 행사·축제성 사업 등은 제외된다.

구는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존의 일반 구민제안 방법과 사회적 네트워크(민간단체 등)를 통한 사업제안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제안된 사업은 33인의 구민배심원으로 구성되는 구민회의 심사를 통해 3억 3천만원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되며, 예산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에 구민배심원제도를 접목시킴으로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다”또한 “이번 ‘누구나 구청장’ 공모는 그간 추구해온 민주적 의사결정이 절차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만큼 주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제안 신청은 5월 19일까지 유성구청 홈페이지(www.yuseong. go.kr) 또는 우편 및 팩스(611-206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