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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김영미의 절규 "임시의장으로, 시민 한사람으로 참담"<2탄>
이순종 기자  |  ebaekj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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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8  16: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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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주시의회 1차 추경예산안이 본회의 통과 직전, 김영미 임시의장은 절규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냈다.

김 임시의장은 또한, 발언도중 가슴이 북바친 듯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부득이 (추경예산을)미결인채 폐회한 것에 대해 고개숙여 사죄드린다”면서도 “예결위에서 심도있는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최소한의 삭감예산안이 조정되지 않았다”며 심의과정이 순탄치 않음을 내비쳤다.

이어 “정회를 거듭하면서 다른 의원 이런저런 방법을 동원해 합의를 이끌려고 했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임시의장으로서 시민 한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3년차 초선의원이다. 시를 위해, 시민을 위해 무언가 해보겠다는 열정으로 일을 해왔으나, ‘무기력한 의회가 존재해야하는가’라는 스스로의 물음에 답할 수가 없었다”며 잠시 울컥하는 모습이었다.

김 임시의장은 동료의원을 향해 “일부 의원을 제외하고는 집행부 대변인에 불과했다”고 말한 뒤 “시정질의나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시한 (일부 의원들의)대안들이 깡그리 무시되었고 집행부의 일방적 횡포에 대항할 수 없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금번 1차추경 예산안에 대해 “1500억원 예산이다. 삭감예산은 860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8억6000만원이 아니다. 잘못된 예산이 집행되지 않도록 견제하는 것이 의회의 본연의 기능이고 그것이 시민의 혈세를 막는 최소한의 통로인 것이다. 시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오시덕 시장 겨냥 "단한차례 대화해본적 없어...국정농단만 있나, 시정농단도 있다" 직격탄

앉아 있는 오시덕 공주시장을 겨냥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나갔다.

그는 “오시덕 시장은 뭐하는지 모르겠다. 단한차례 대화해 본적이 없다”면서 “시장 본인의 공약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우리에게)설명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어디 국정농단만 있느냐, 시정농단도 있다. 초유의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이 붕괴되고 민생이 파탄났다”면서 “지금의 사태가 ‘박근혜 국정운영방식과 너무 닮았다’는 시민의 소리가 아우성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순실과 버금가는 A순실도 모자라, B순실 C순실도 있다. 3종세트, 4종세트, 5종세트가 나올까봐 애가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상규 의원이 나서면서 “그만하라”라고 말하자, 박선자 의원이 거들며 “발언을 삼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임시의장은 곧바로 8600만원만 삭감되는 추경예산안 가결을 선포했다.

김영미 임시의장 © 사진=충청신문 정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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