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독립기념관서 한국문화체험 나서
백석대, 독립기념관서 한국문화체험 나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4.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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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어학연수ㆍ학부생 등) 80여 명이 14일 독립기념관 및 아산 세계꽃식물원 등으로 ‘한국문화체험’에 나섰다.

백석대 국제교류처의 이번 한국문화체험은 유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교류 기회 제공, 수업에서 벗어난 직접적인 체험으로 학습동기를 강화해 한국어 학습능력을 배가시키고자 준비됐다.

특히 독립기념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내용을 꾸며놓은 ‘겨레의 뿌리’를 주로 둘러보며 저마다 자국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비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한국문화체험에 참여한 독일 출신 유학생 브록하우스 필립 씨(남ㆍ46, Brockhaus Philipp)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한국어 공부와 더불어 한국 문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백석대 최동성 국제교류처장은 “앞으로도 백석대학교를 방문하는 외국인 학생 모두는 한국의 올바른 문화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언어와 함께 제대로 된 문화까지 함께 배우는 시간을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외국인 학생들은 독립기념관에서 ‘승마체험’과 ‘꽃거울 체험’, 아산 세계꽃식물원에서는 각종 원예용 관상 식물을 관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