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적재조사사업 드론 촬영…토지경계 분쟁 해소
부여군, 지적재조사사업 드론 촬영…토지경계 분쟁 해소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4.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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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 드론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실시 장면 © 백제뉴스

부여군이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펼친다.

부여군은 지난 4일 부여군 은산면 홍산리 일원의 지적재조사사업 홍산3지구(131필지/117,318㎡)에 대해 최신 측량기술인 드론을 활용한 항공 영상 촬영을 시행했다.

이번에 드론으로 촬영한 홍산3지구는 지난달 30일 충청남도 지적재조사위원회로부터 드론 활용 시범지구로 승인받아 보다 정밀한 영상촬영이 진행됐다.

드론 영상자료는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현황 파악과 건축물 및 구조물의 위치와 현황 분석이 가능하여, 현지조사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지적재조사 업무 효율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 공부상 위치와 경계·면적 등의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중장기 국책사업으로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져 토지 재산권의 범위가 명확해지고, 지적측량에 소요되는 비용도 함께 감소해 토지경계 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

군 관계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는 경계에 대한 협의와 결정하는 과정에서 변동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토지소유자들의 이해를 돕는 데 유용할 것”이라며, “정확하고 스마트한 지적 구축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