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 답보...예산군은 13일 제막
홍성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 답보...예산군은 13일 제막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4.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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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홍주성 문화재 현상 변경허가 부결따라
© 백제뉴스

홍성군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설치장소를 찾지 못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예산군이 오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을 맞춰 예산군청 앞 분수광장에서 제막식을 개최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예산군이 홍성군과 비슷한 시기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이는 문화재청이 지난 1월 홍성군이 설치장소로 신청한 홍주성(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31호)의 역사성과 소녀상이 직접관계가 부족하다며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를 부결했기 때문이다.

홍성군은 현재 추진위 임원 교체 등으로 추진 일정이 다소 지체되나, 조만간 전체회의를 통해 소녀상 건립 위치와 시기 등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13일 소녀상 건립이 확정된 예산군은 천안, 아산, 서산, 논산, 당진, 서천에 이어 도내 7번째로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