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전 공무원대상 자치분권대학 개설
유성구, 전 공무원대상 자치분권대학 개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4.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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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자치분권대학 유성캠퍼스를 개설하고,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지방분권 교육」을 시작했다.

자치분권대학은 진정한 지방자치, 지방분권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의 핵심 교육사업으로, 전국 243개 지방정부 모두에 자치분권대학 캠퍼스 운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구는 대전·충청권 최초로 자치분권대학 캠퍼스를 개설하고 ‘자치분권의 철학 사상적 이해’를 주제로 한길석 교수(가톨릭대학교)가 첫 강의를 지난 5일 진행했다.

자치분권대학 유성캠퍼스는 ▲2강(4월 12일) 현대사회에서 '자치'의 의미와 중요성, ▲3강(4월 19일) 마을자치와 향촌자치의 전통, ▲4강(4월 26일) 한국현대사의 명암과 지방자치시대의 개막, ▲5강(4월 28일) 주민자치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 강사의 특강이 진행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자치분권대학 개설을 통해 다양성과 가치를 존중하는 자치와 분권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주민이 공감하는 정책 추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성구는 주민참여예산제와 구민배심원제 시행, 동 마을축제 실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 제정,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가입 등 주민의 지방자치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