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지중고 전 이사장 A씨, 1일 부여서 숨진채 발견
대전예지중고 전 이사장 A씨, 1일 부여서 숨진채 발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4.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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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경찰서 © 백제뉴스

대전예지중고등학교 재단 전 이사장 A씨가 1일 부여군 금강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대전예지중고는 학내갈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35분께 부여 양화군 웅포대교 아래에서 승용차에 탄 채 익사한 상태로 119소방구급대에 의해 발견됐다.

가족으로부터 실정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치를 추적했으며 119대원 등이 금강변을 수색하던 중이었다.

차 안에는 가족에게 전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예지재단이 교직원에 대한 금품 상납 요구 등 갑질 논란과 학내 갈등으로 장기 파행을 빚자, 대전시교육청은 A씨를 포함한 이사 전원에게 승인을 취소한바 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