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 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참배
자유한국당 대전, 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참배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3.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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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위원장 “나라발전 위해 보수정당 대선 승리해야”
▲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이은권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24일 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 백제뉴스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은 24일 이은권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용사들의 묘역 등을 참배하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수안보정당으로써의 호국의지를 다졌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이날 서해를 지키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천안함 용사들과 고 한주호 준위,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도발 전사자 등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고 호국영령들 앞에서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했다.

대전시당은 이어 오는 31일 개최되는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파견할 대의원 구성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대전현충원 참배차 내려온 정우택 원내대표는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뒤 인사말을 통해, “대전은 단합과 화합이 잘 돼 대전의 여론이 우리나라 전체의 여론을 좌우하는 중요한 곳”이라고 규정하고, “오는 31일의 후보결정을 위한 전당대회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좌파정부의 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중도 정당 사이의 후보연대 논의가 물밑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은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뒤 “각 정당들의 후보가 정해지면 좌파정부 출범을 막아야 한다는 보수중도정당들의 공감대가 있어 4월 10일께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이날 운영위에서 “우리나라는 우파에서 집권했을 때만 발전이 이뤄졌을 뿐 좌파가 나라를 발전시킨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당이 잠시 어렵다고 해서 절대로 패배의식을 가져서는 안 되고, 나라의 발전을 위해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이 대선승리를 가져오도록 당직자들이 한마음 한 뜻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187명을 구성했다.